LeeJS
아이구 고생하셨네요 ㅠㅠ
지난 일주일간 제 인생에서 가장 길고도 고통스러웠던 '장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네요
평소에도 좀 불규칙하긴 했지만, 이번엔 정말 심각했어요. 무려 일주 가까이 소식이 없었어요 배는 남산만 하게 불러오고, 가스만 차서 속은 더부룩한데 정작 중요한 '소식'은 없으니 미칠 노릇이더라고요.
가장 힘들었던 건 하필 이번 주이 중요한 회의가 몰려 있었다는 거에요 회의실에 앉아 있는데 배에서는 계속 전쟁 난 것처럼 꼬르륵 소리가 나고, 식은땀은 흐르는데 집중은커녕 '혹시 여기서 신호가 오면 어떡하지?'라는 공포심에 머릿속이 하얘지더군요. 팀장님 말씀보다 제 장운동 소리에 더 귀를 기울였던 것 같아요.
결국 어제 최후의 수단으로 약국에서 강력한 약을 처방받아 거사를 치렀어요 비우고 나니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가 없네요. 몸무게가 상당히 많이 줄어든거같아여. 이렇게 고생 안하게 물 많이 마시고 식이섬유 꼭 챙겨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