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회의 앞두고 아침부터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올라서 정말 진땀을 흘렸어요 분명히 신호가 와서 화장실로 달려갔는데 변기 위에 20분 넘게 앉아 있어도 식은땀만 줄줄 흐를 뿐 속 시원한 소식은 없고 아랫배만 끊어질 듯 아프더라고요 걷을 때마다 장속에 돌덩이가 들어앉은 것처럼 묵직한 이물감이 느껴져서 고통이었어요
제일 곤욕스러웠던 건 점심 식사 시간이었는데 속은 이미 꽉 차서 터질 것 같은데 사회생활을 하려니 억지로 숟가락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정말 고역이었어요 오후 내내 의자에 앉아 있는데 엉덩이부터 허리까지 뻐근한 통증이 올라왔어요 정말 다시는 생각도 하기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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