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우
진짜 변비랑 잔변감 때문에 고생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 고통을 절대 알 수가 없어요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무거운 마음으로 화장실로 향하는데 막상 앉아있으면 신호는 오는데 아무리 힘을 줘도 소식이 없어서 결국 식은땀만 한 바가지 흘리고 나오게 돼요
겨우겨우 일을 보고 나왔는데도 개운한 느낌은 전혀 없고 아랫배에 묵직한 돌덩어리가 그대로 남아있는 듯한 그 찝찝함은 하루 종일 사람을 예민하게 만들더라고요 괜히 옷을 입어도 바지 지퍼가 꽉 끼는 느낌이고 걸어 다닐 때도 아랫배가 더부룩해서 온 신경이 거기에만 집중되니까 일에도 도통 집중을 할 수가 없었어요
가짜 신호도 계속 오고 진짜 힘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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