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정윤
..ㅠㅠ 식이섬유를 좀 먹었어야했어요
이 고통이 절정에 달했던 상황은 다름 아닌 친구랑 교외로 드라이브 가던 고속도로 차 안이었답니다 하필 차가 꽉 막혀서 꼼짝도 못 하는데 배가 콕콕 찌르듯 아파오고 바지 단추가 살을 파고들어서 진짜 식은땀이 온몸을 적시더라고요 내색도 못 하고 창문만 살짝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속으로 제발 살려달라고 신을 찾았는데 의자에 엉덩이를 제대로 붙이지도 못할 만큼 불편해서 표정 관리가 전혀 안 되던 지옥 같은 순간이었지요 약국으로 미친 듯이 뛰어 들어가서 변비약이랑 푸룬 주스부터 사서 그 자리에서 원샷을 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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