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린
이틀 전 백화점에 새로 오픈한 팝업스토어를 구경하려고 몇 시간 동안 줄을 서서 웨이팅을 했을 때 정말 쓰러질 뻔 했어요오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며 야외 보도블록 위에서 서서 대기하는데 갑자기 아랫배가 묵직해지면서 가스가 가득 차오르는 불길한 신호가 오더라고요 겨우 순서가 되어 매장 안으로 들어갔지만 이미 대장 밑바닥이 무겁게 가라앉은 잔변감 때문에 예쁜 옷들이나 소품들이 눈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어요 서서 걸어 다닐 때마다 밑이 뻐근하게 빠질 것 같은 불쾌감이 밀려와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엉거주춤하게 서서 겨우 구경 했네요 너무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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