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린
콘서트장에 갔을 때 아랫배를 짓누르는 변비와 잔변감 때문에 지옥을 맛보고 왔어요
입장 전 화장실에서 한참을 애썼지만 딱딱한 조각만 찔끔 나오고 묵직한 돌덩이를 품은 듯한 불쾌감은 전혀 가시지 않더라고요 좁은 좌석에 앉자마자 대장 밑바닥이 뻐근하게 짓눌렸고 다들 일어나 환호하는데 저는 아랫배에 가스가 빵빵하게 차올라 일어설 엄두도 못 냈어요
무대 내내 배가 뒤틀려 식은땀만 흘렸고 중간에 다시 화장실로 달려갔지만 여전히 속은 꽉 막힌 채 휴....결국 허리도 제대로 못 펴고 가방을 배에 끌어안은 채 집으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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