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이 핑 도는 고통을 맛보았어요

 

며칠 묵은 변이라 그런지 수분기가 바짝 말라 시멘트 반죽처럼 굳어서는 나올 구멍 바로 앞에서 거대하게 가로막혀 꼼짝도 안 하더군요 양 무릎을 가슴팍까지 바짝 끌어올린 채 복근이 쥐어짜이도록 아래로 기를 모아봤지만 연필심만큼만 비죽 삐져나오다 항문 살점만 날카로운 유리 조각에 긁히듯 베여나가는 쓰라림에 비명이 절로 터졌지요

숨을 헐떡이며 겨우겨우 메마른 파편 두세 점을 바닥으로 떨궈냈으나 직장 통로엔 아직도 주먹만 한 밤송이가 박혀 내벽을 벅벅 긁어대는 끔찍한 압박감이 가시질 않더군요  ㅓ변비에서 해방되고파요

댓글12
  • 영선이
    눈앞이 핑 돌 정도였다니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
    갑자기 그런 증상이 오면 당황스럽고 걱정됐을 것 같아요.
  • Vno8e0yX9M
    약국 가서 산화마그네슘 단일 제제로 사다 주무시기 직전에 물 듬뿍 섭취하고 드셔보세요.
  • 건강해~♡♡♡
    수분섭취, 식이섬유 신경써 보세요 
  • GV0Qyoi6lR
    한 번 걸리면 똑바로 서지도 못하고 허리 구부정한 채로 방바닥 기어 다니게 되잖아요.
  • 동주우
    이 사투를 이겨내고 화장실 문을 박차고 나오는 순간 세상이 무지갯빛으로 보일 겁니다.
  • 이현 이젠
    아침에 눈뜨자마자 벌떡 일어나지 마시고 누운 채로 배 마사지부터 돌려주세요.
  • 동구abr
    힘내란 말조차 배에 힘들어갈까 봐 조심스러운데, 진심으로 이 고통 끝났으면 해요.
  • 캐시워크요
    눈앞이 핑도는 고통이었네요
    나아져서 다행이에요
  • GUNDDAM
    심각한 변비 때문이 눈앞이 핑 도는 고통을 느끼셨네요ㅜㅜ
  • 빨간spicy
    현재처럼 변이 항문 바로 앞에 걸린 느낌이면 변을 부드럽게 하는 변비약을 약사에게 상담하는게 좋을거 같아요..오히려 항문이 다쳐서 치질이 오면 힘드니
  • sEtKjQiNPB
    걸을 때마다 아랫배 묵직하게 쏠리는 그 더러운 불쾌감 때문에 일도 손에 안 잡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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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모닝닝
    변비가 심한가보네요 
    수분 섭취량 늘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