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도중 바닥에 고꾸라질 뻔했어요

야근 도중 본사 빌딩 구석 화장실에 홀로 틀어박혀 변을 보다가 바닥에 고꾸라질 뻔했어요

며칠 굶다 폭식한 탓인지 변 덩어리가 석고 반죽처럼 딱딱하게 엉겨 붙어서 출구 언저리에 비수처럼 걸려 있더라고요 옷걸이에 매달린 외투를 쥐어뜯으며 목덜미에 힘줄이 곤두서도록 밀어붙여 봤지만 외벽만 찢겨 피비린내가 훅 끼칠 뿐 부스러진 흙덩이 몇 알 수면에 흩뿌려지는 게 전부였지요

하체가 마비될 정도로 골반을 짓이기며 겨우 굳은 찌꺼기 끄트머리를 떼어냈는데도너무 힘든 날이었네요

댓글9
  • 수박🍉
    변비 탈출에는 물을 자주, 많이 마시는 게 기본이더라고요. 힘내시고 오늘 하루 속 편안하게 보내세요!
  • 영선이
    야근 중에 화장실에서 그런 고생을 하셨다니 정말 난감했겠어요
    변이 지나치게 굳어 출혈까지 있었다면 무리해서 힘주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그레인
    으악 석고반죽! 생각만해도 고통스러워요ㅠㅠ
  • 정민
    괄약근이 찢어질 것 같은 공포감에 힘을 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백번 고민하셨을 거예요.
  • N1cWEf2vzf
    아고 힘들겟네요..
    무슨일일까요
  • 정혜리
    와 심각하네요
  • 영선이
    갑자기 그렇게 힘이 풀릴 정도였다니 정말 아찔했겠어요.
    야근까지 겹치면 몸이 한꺼번에 지친 느낌이었을 것 같네요.
  • Vno8e0yX9M
    미지근한 물에 굵은 소금 살짝 타서 아침에 눈뜨자마자 들이켜보세요, 삼투압으로 반응 와요.
  • 위장보스
    이건 도통 무슨글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