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도중 바닥에 고꾸라질 뻔했어요

야근 도중 본사 빌딩 구석 화장실에 홀로 틀어박혀 변을 보다가 바닥에 고꾸라질 뻔했어요

며칠 굶다 폭식한 탓인지 변 덩어리가 석고 반죽처럼 딱딱하게 엉겨 붙어서 출구 언저리에 비수처럼 걸려 있더라고요 옷걸이에 매달린 외투를 쥐어뜯으며 목덜미에 힘줄이 곤두서도록 밀어붙여 봤지만 외벽만 찢겨 피비린내가 훅 끼칠 뿐 부스러진 흙덩이 몇 알 수면에 흩뿌려지는 게 전부였지요

하체가 마비될 정도로 골반을 짓이기며 겨우 굳은 찌꺼기 끄트머리를 떼어냈는데도너무 힘든 날이었네요

댓글3
  • 영선이
    갑자기 그렇게 힘이 풀릴 정도였다니 정말 아찔했겠어요.
    야근까지 겹치면 몸이 한꺼번에 지친 느낌이었을 것 같네요.
  • Vno8e0yX9M
    미지근한 물에 굵은 소금 살짝 타서 아침에 눈뜨자마자 들이켜보세요, 삼투압으로 반응 와요.
  • 위장보스
    이건 도통 무슨글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