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상
아침, 점심까지만 해도 소화도 잘되고 더부룩함 하나 없이 위장 상태가 아주 평화로웠거든요?
그런데 참외를 먹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배에서 꼬륵거리는 기분 나쁜 소리가 나더니 갑자기 폭풍 같은 신호가.... 결국 화장실로 직행ㅠ
장이 잔뜩 예민해졌는지 화장실을 다녀와서도 배가 싸하게 아픈 여운이 한참 동안 남아있었어요.
직전 먹은 음식
아삭하고 달콤해서 여름만 되면 자꾸 손이 가는 참외!
제철을 맞아 신나게 깎아 먹었다가 제대로 배탈났어요ㅠㅠ
오후 간식으로 먹은 참외가 화근이었어요.
저는 참외를 먹을 때 겉 껍질만 깎아내고 안에 씨도 다 먹거든요.
그게 제일 맛있잖아요.
참외는 그 달달한 맛에 먹는 거니까 이번에도 역시나 씨까지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사실 저번에도 참외를 이렇게 먹고 배탈이 난 적이 있었는데... 그땐 그저 우연이겠거니 하고 넘겼던 게 문제였죠.
상황 및 장소
집에서 동생과 함께 참외를 깎아 먹었는데요.
제 동생은 참외를 먹을 때 안에 씨가 있는 부분을 안 먹고 깨끗하게 다 파내고 하얀 거만 먹어요. 저는 안에 다 먹었고요.
그리고 동생은 배탈이 전혀 나지 않고 멀쩡하더라고요.
똑같은 참외를 같은 장소에서 같이 먹었는데 동생은 무사하고, 안에 씨까지 다 먹은 저만 화장실로 직행한 걸 보니...
이번 배탈의 범인은 참외 씨가 확실합니다ㅠㅠ
나의 대처
설사를 하고 나니 몸에 힘이 쭉~ 빠지더라고요.
참외도 찬 과일이라 여기서 찬 음식이나 음료는 먹으면 안될 것 같아서 미지근하고 맹물을 계속 마셨어요.
그리고 설사하고 나니까 배에 힘이 없어져서ㅠㅠ
배를 문지르며 손으로 마사지해주었어요.
화장실 다녀오고 물 좀 마셔주니 다행히 설사는 오래가지는 않았어요.
저처럼 참외 속 다 먹고 배탈났던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저는 이제 이번 배탈의 원인을 알았기에! 참외 씨와 영원한 이별🥲
앞으로 참외를 먹게 된다면 동생처럼 무조건 속을 싹 파내고 먹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