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빵
날이 너무 더워서 밖에 조금만 있거나, 걸어도 답답하고 더워요 그전에 먹었던 점심은 평범한 돼지국밥이었고요 식당에서 회사로 돌아오는 길이 길지도 않은데 너무 더워서 커피가게에서 아이스 코코넛 라떼를 한잔 사서 바로 쭉쭉 마셨습니다 달달하고 코코넛 밀크의 향이 좋아서인지, 더워서인지 몇번 쭉쭉 마시니까 바로 얼음만 남더라고요 돌아와서 애기 주먹만한 신비복숭아 한개 가져온 것을 먹었어요
그리고 한시간쯤 지나니 배속에서 쿠릉쿠릉 하는 듯한 소리가 나고 배가 긴장이 되더니 배가 엄청 차가워졌어요 불길한 느낌이 좀 들더니 땅기는 듯이 배가 아프기 시작했고 바로 화장실에 가게 되었습니다 화장실 다녀와서도 뱃속도 배 피부도 차가운 느낌이 가시지 않고, 뭔가 대 폭풍이 지나간듯한 느낌이에요
회사에서 일하던 중이어서 더 긴장도 되고 누울 수도 없고 힘들더라고요
정수기에서 따뜻한 물을 받아와 아주 조금씩 삼키면서 진정했더니 나아졌습니다 배가 쿵쿵한 후로 모든 일이 일어나고 진정되는데는 삼십분 정도 걸렸고, 지옥이었어요 지금은 안정되었습니다
더운 날이라도 차가운 음식을 연이어 먹는 건 피하고 따뜻한 물로 잘 달래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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