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
먹은 음식
저번주 광복절 연휴 저녁에 치킨을 주문해 먹었어요.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 날리는 걸 좋아해서 후라이드반, 매운 양념 반을 시켰습니다.
전 이 맵기가 보통 맵기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진짜 맵더라고요.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진짜 강렬한 매운맛이었어요. 못 먹을 정도로 매운 맛은 아니고 맛있게 매워서 쓰읍- 소리를 계속 내면서도 먹었어요.
주문내역 다시 보니까 치킨 메뉴명이 매운불양념치킨🔥
다음날 아침에는 삶은 계란과 샐러드로 간단히 먹고
점심에는 중식집에 갔어요.
전날 저녁에 매운 치킨을 먹어서 짬뽕이 괜찮을까 싶었는데 배가 안아파서 괜찮구나 싶어 매운 짬뽕과 짬뽕을 중화시켜줄 짜장면을 먹었습니다.
짬뽕은 치킨과는 또 다른 뜨겁고 묵직한 매운맛이었어요.
증상과 상황
전날 저녁은 집에서 치킨을 시켜먹었고 다음날 점심을 먹을 때까지도 특별한 증상이 없었어요. 배가 아프지도 않았어요.
다음날 점심은 복합쇼핑몰 중식집에서 먹었는데 음식을 먹고 나서 쇼핑몰을 구경하는데 한 1시간쯤 지났을까요? 그때부터 배가 슬슬 아프더라고요.
갑자기 아랫배가 싸~하게 아파지더니 점점 배가 꼬인 듯이 아프면서 신호가 왔어요.
급하게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 카페에 앉아 좀 쉬어야겠다 해서 카페에 들어갔는데, 카페에서도 화장실을 한 3,4번은 더 갔어요.
연휴에 간거라 사람들이 많아 화장실 줄은 또 어찌나 긴지ㅠㅠ 밖이라 더 힘들었어요.
나의 대처
신호가 오자마자 안참고 바로 화장실 갔어요. 쇼핑몰이 엄청 컸는데 카페 옆에 화장실이 바로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여러 번 들락날락해야 했습니다.
저는 여름에는 무조건 아이스만 마시는데 카페에서 샷이 들어가지 않은 따뜻한 우베라떼 한잔 마셨어요.
따끈한 음료 들어가니까 배도 좀 따뜻해지는 것 같고 좋더라고요!
그리고 이 복통과 약한 설사는 집에 와서도 간헐적으로 있어서 결국 약 하나 먹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은 컨디션 회복! 되어 괜찮아졌습니다. 당연히 그날은 매운 음식 안먹었습니다ㅎㅎ
저녁에 매운 치킨을 먹고 다음날 오후까지도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지 않아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안 괜찮았네요....
제 위장을 제가 과대평가했나봐요. 요즘들어 매운 거 자주 먹으면 소화도 좀 더디는 느낌을 조금씩 받네요.
스트레스 날리려다 위장 날릴 뻔.. 맛있게 먹고 대가는 제대로 치뤘어요.
앞으로 매운 음식을 즐기더라도 이틀 연속은 절대 먹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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