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
1. 직전 먹은 음식: 아이스 라떼
그날은 기온도 낮고 몸도 가볍길래 기분 좋게 운동을 나가려고 준비했어요.
나가기 직전에 별생각 없이 시원한 라떼를 한 잔 마셨습니다.
집에서 내려마신 라떼라 큰 사이즈는 아니었어서 이날은 별생각 없이 마시고, 러닝하러 공원에 나갔어요.
2. 증상: 명치 통증과 급 복통 신호
공원 트랙에 도착해서 가볍게 걷기 시작할 때만 해도 괜찮았어요.
그러다 속도를 내며 가볍게 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갑자기 명치 쪽이 찌릿찌릿했어요. 어? 좀 쎄한데? 싶었죠.
그러더니 점점 그 찌릿한 통증이 아랫배 전체로 내려가면서 배가 급! 너무 아프더라고요.
뛸 때마다 위가 압박 받은 듯 아팠고 몇 초 뒤에 바로 급 신호가...
3. 상황 및 장소: 공원 화장실로 직행
이건 걸음을 멈춘다고 해결될 수준이 아니다 싶어서 바로 화장실로 달려갔어요.
1초가 1년처럼 느껴지는 긴박한 순간이었는데 다행히 칸이 비어 있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복통+러닝으로 식은땀으로 옷이 축축하게 젖을 정도였는데 일단 1차적으로 급한 불을 끄고 한시름 놓을 수 있었네요.
4. 나의 대처: 미련 없이 러닝 접고 즉시 귀가
화장실에서 나오긴 했지만 속은 여전히 부글부글거렸어요ㅠㅠ
화장실 갈 때만 해도 집에 가야겠단 생각을 안 했는데 역시 나오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어요😂
여기서 다시 뛰었다간 얼마 못 가 또 신호가 올 것 같은게 뻔해서 도저히 더 못 뛰겠더라고요.
그날 계획했던 러닝은 미련 없이 깔끔하게 접었어요!
집까지 뛰지 않고 천천히 걸어서 바로 돌아갔어요.
운동 직전에 차가운 라떼를 마시고 뛰는 게 위장에는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았어요.
아마 뛰면서 카페인이 위장을 확 자극했나봐요.
운동 전 음료 선택도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댓글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