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닝닝
주말에 기분 좋게 영화 한 편 보겠다고 영화관에 갔다가...상영관 들어가기 전에 팝콘이랑 대용량 탄산음료를 사서 신나게 먹으면서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영화 중반부쯤 가장 긴장감 넘치는 장면에서 갑자기 아랫배가 쥐어짜듯 싸늘해지더라고요 어두컴컴한 상영관 한가운데 좌석에 앉아 있었는데 배 속에서 쿵쾅거리며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소리가 나니까 온몸에 소름이 돋고 식은땀이 비 오듯 쏟아졌네요
옆자리 사람들한테 죄송하다고 연신 고개를 숙이며 좁은 통로를 비집고 나와 영화관 화장실로 전속력으로 질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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