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운날 매운거 먹고 고생한 후에 속을 가볍게 해주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냉장고에서 두부를 꺼내서 두부와 계란으로 두부계란부침을 먹었어요.
어제는 그렇게 고생을 하더니, 역시 위장에는 순하고 따뜻한 음식이 최고인 것 같네요. 밤새 앓고 나서 오늘 아침에 속을 좀 달래려고 '두부 계란 부침'을 해 먹었거든요. 저처럼 위장 예민하신 분들에게도 참 좋을 것 같아 짧게 소개 올립니다.
⚠️두부가 위장에 좋은 이유
두부는 소화 흡수율이 95%나 될 정도로 높아서 위벽에 부담을 주지 않고 편안하게 감싸주어요. 어제처럼 제가 자극적인 음식에 놀란 위장에는 두부만큼 고마운 식재료가 없지요.위점막도 보호하고 든든하니까요. 단백질도 풍부하고요.
어제 겪은 통증을 달래며... 어제는 정말 명치가 꽉 막히고 속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에 식은땀까지 흘리며 고생을 참 많이 했답니다. ㅠㅠ 오늘 아침까지도 속이 헛헛하고 뒤집히는 기분이었는데, 기름기 적게 해서 노릇하게 부친 두부를 먹으니 비로소 속이 차분해지는 걸 느꼈지요. 어제 그 난리를 치고 나니 이제야 제 몸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 정성껏 밥상을 차려보았답니다.
⚠️ 속 편한 두부 계란 부침 레시피
만드는 법은 참 간단하지만, 위장을 생각해서 조금 더 세심하게 준비해 보셔요.
준비물: 두부 한 모, 계란 두 알, 들기름, 소금 한 꼬집
첫째,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키친타월로 물기를 꼭 닦아주셔요. 물기가 없어야 부칠 때 기름이 튀지 않고 담백해지지요.
둘째, 계란 두 알을 풀고 소금을 아주 조금만 넣어주셔요. 위가 아플 때는 간을 세게 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랍니다.
셋째, 팬에 들기름을 살짝 두르고(들기름이 위장에 참 좋지요), 계란물을 입힌 두부를 약한 불에서 천천히 노릇하게 구워주셔요.
넷째, 너무 뜨겁지 않게 한 김 식혀서 천천히 꼭꼭 씹어 드시면 됩니다.
어제는 밤새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며 다신 매운 거 안 먹겠다고 다짐을 했었지요. ㅠㅠ 오늘 이렇게 따뜻하고 부드러운 두부 부침을 먹으니 이제야 살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속이 답답하거나 예민한 날에는 괜히 자극적인 거 찾지 마시고, 이렇게 순한 두부 요리로 속을 한번 달래보셔요.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을 다시금 새기는 하루입니다. 다들 편안하고 속 편한 오후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