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p
혼자 자취 하다 보니 귀찮아서 과일은 잘 안 챙겨 먹게 되는데 얼마 전에 부모님께서 과일을 여러 가지 보내 주셨어요.
보내 주신 과일 중에 배도 있었는데 냉장고에 두고 먹지 않았죠
그런데 얼마 전에 편의점에서 사온 도시락이랑 삶은계란을 먹고 뭔가 느끼하고 소화가 안 되는 기분이 들어 문득 배가 소화에 도움 된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은 게 떠올라서 인터넷을 찾아 보았어요.
역시나 제 기억이 맞았더라구요.
배는 풍부한 식이섬유와 펙틴, 소화 효소(옥시데이즈 등)를 함유해 육류 등 소화가 어려운 음식을 먹은 후 섭취하면 소화를 촉진하고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특히 배의 석세포는 장 운동을 돕고 변비 예방에 탁월하며, 껍질째 먹을 때 소화 효과가 더 좋습니다.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냉장고에서 배를 꺼내서 먹어 보기로 했어요.
껍질째 먹을 때 효과가 더 좋다지만 사과는 먹겠는데 배는 그렇게 먹을 자신이 없어 그냥 깎아서 알맹이만 먹었어요.
정말 똑 쏘는듯 시원 해서 베어물기만 해도 청량감이 들더라구요.
처음에 조금만 먹으려다가 작은 배 한덩어리를 그냥 다 먹어 버렸어요.
그런데 다 먹고 나니까 먹기 전에 느껴졌던 그 뭔가 답답하고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사라져 있더라구요.
배가 먼저 먹은 음식물들을 밀어내서 내려 간 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다행이었어요
소화가 안 돼서 배 하나 더 먹었을 뿐인데 약 먹은 데 해결된 느낌이 들어서 정말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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