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 참 유행이죠! 요리 과정 하나하나 모두 중성이 듬뿍 담겼네요.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몸도 나른하고 소화력도 평소보다 떨어지는 기분이 들곤 하죠.
속 답답할 때는 시원하고 뜨끈한 국물이 좋은데
이럴 때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제철 맞은 봄동으로 끓인 뜨끈한 된장국!
요즘 봄동이 제철이라 유행이기도 해서 끓여봤어요.
봄동의 효능
1) 일반 배추보다 비타민 C와 아미노산, 베타카로틴이 훨씬 풍부해서
환절기 면역력을 챙기기 좋아요.
2) 봄동에는 식이섬유가 많아서 장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고 변비도 예방해주며
위벽에 자극을 주지 않는 착한 채소랍니다.
여기에 발효 식품인 된장을 더하면 단백질 보충도 되고 소화까지 챙길 수 있어요.
재료
봄동 2포기
건새우
된장
대파
멸치
다시마
레시피
1) 봄동 손질
뿌리 꽁지 부분을 칼로 오려낸 후 깨끗하게 씻어요
봄동은 흙이 꽤 묻어있는 편이라 한 잎 한 잎 잘 닦아야 해요.
2) 먹기 좋은 크기로 숭덩숭덩 썰고
3) 육수 만들기
물기 없는 냄비에 멸치 넣어서 잠시 볶아서 비린내를 날려버린 다음에
물과 다시마 넣어서 육수를 만들었어요.
팔팔 끓여서 국물을 우려낸 다음 저는 따로 육수만 건져냈어요.
4) 다른 냄비에 멸치다시마육수를 붓고
된장 2큰술을 채망에 걸러서 넣었어요.
5) 건새우 넣고 팔팔 끓여주다가
6) 봄동 넣고 육수가 잘 베이게 위로 뜨는 봄동을 숟가락으로 눌러줘요
7) 썰어놓은 파 넣고 중약 불에 팔팔 끓여요
파가 따뜻한 성질에 시원한 맛을 내주는 재료라 국에 넣으면 좋아요
달큼하고 맛있는 봄동된장국 완성
맛
따뜻하고 시원한 맛!
말이 안 되긴 하지만 무슨 말인지 아시죠ㅎㅎ
구수하고 맛있게 잘 먹었어요.
간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국간장 한 숟갈 넣어도 되는데
저는 육수를 잘 우려내고 된장을 넣어서 따로 더 간 안해도 되더라고요.
특히 건새우가 있다면 더욱 구수해요.
위장 반응
확실히 자극적인 국물 요리를 먹었을 때와는 차원이 달라요.
봄동 그냥 무쳐 먹으면 잎이 조금 억센데, 국으로 끓이니 부드럽고
식사 후에도 배가 빵빵하게 부풀거나 더부룩한 느낌 없이 아~주 편안합니다.
위장이 예민할 때, 속이 답답할 때 먹으면 속 풀리게 해주는 느낌이에요.
주의사항
뭐든 과하면 독이죠.
된장을 너무 많이 넣지 말 것,
봄동도 너무 푹 끓이면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니
요것만 주의하면 돼요.
팁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두부나 애호박을 넣으면 더 맛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