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
날이 좋은 것 같다가도 어느새 춥다. 몸이 피곤해서인가?
점심 때 뜨끈한 쇠고기우거지국을 먹었다.
국물이 아주 뜨끈하여
바로 바로 몸이 살아나는 것 같았다.
첫술로 뜨끈한 국물을 떠먹는데 아,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하루 중 첫끼라서 몸이 더욱 으슬으슬했다.
빈 속은 더 주위 환경영향을 받으니
날이 꾸물꾸물 흐리고 거기에다 바람까지 호이호이 불어대니 영 몸이 안좋았다. 감기기운도 있었고.
요럴 때 따뜻한 밥에 뜨끈한 국물로 요기를 하니 얼마나 다행이고 고마운 일인가!
요즘 너무 너무 바빠서 미치겠는데 음식으로 힐링한다. 그래서 또 하루를 버텨내고 살아간다.
아주 잘 먹고 나니 어디 뭐 하고 싶지가 않네. 엥? 이리 잘 먹고 이러면 쓰나? 그러나 진짜 맛나게 잘먹었는데 일하기가 딱 싫어져 버렸지만
어디 안할 수가 있나? 안하면 안되는데..
커피를 정말 잘 안 마셨는데 요즘 하루에 한 잔을 마신다. 일을 하기 위해.
아까 점심으로 쇠고기우거지국을 먹어 몸에 있던 감기기운도 달아난 것 같고 배도 든든하니 이제 커피 한 잔하고 오후 일을 엄청 많이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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