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낮에 덥다보니 찬 음료나 차가운 음식을 자주 먹으니 속도 쓰리고 더부룩하고 불편했습니다.
이럴 때는 소화기관을 따뜻하게 보호하면서도 자극 없이 편안하게 소화될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한데, 마침 냉장고에 있는 건강한 재료들을 활용해 담백한 '양배추 두부 깻잎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양배추는 부드럽게 익히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 성분이 풍부해지며, 여기에 따뜻한 성질을 지녀 소화기관을 데워주는 깻잎을 더해 시너지를 내도록 했습니다.
기름을 최소한만 사용하여 예민해진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는 건강식입니다.
[음식 만드는 순서]
깻잎에 소 싸기 :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깻잎을 펼치고 그 위에 준비한 양배추 두부 소를 적당량 올린 뒤, 재료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사면을 잘 접어 네모 반듯하게 싸줍니다.
팬에 기름 두르기 : 프라이팬을 약불로 달군 후 식용유를 얇게 둘러 줍니다.
계란 옷 입혀 굽기 : 네모나게 싼 깻잎 쌈에 풀어둔 계란물을 고루 입힌 후, 팬 위에 올려 앞뒤로 노릇노릇하고 부드럽게 익혀 줍니다. 내부 재료는 이미 익은 상태이므로 겉의 계란 옷만 살짝 익으면 완성됩니다.
맛 설명
한 입 베어 물면 먼저 향긋한 깻잎의 풍미가 코끝을 스치고, 이어 계란 옷의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속 재료인 양배추의 은은한 단맛과 두부 고유의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촉촉하게 어우러져 별도의 센 양념 없이도 아주 깔끔하고 깊은 맛을 냅니다.
기름기가 거의 없어 전혀 느끼하지 않고 씹을수록 고소함이 부드럽게 남는 담백함이 매력적입니다.
위장 반응 설명
차가운 음식 때문에 쓰리던 위장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전을 먹으면서 서서히 풀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분을 빼고 으깬 두부와 푹 익힌 양배추가 들어간 덕분에 씹는 데 부담이 없고 속도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추천하는 이유
아이스커피나 찬 음식을 자주 마셔 배가 늘 차갑고 소화 불량을 달고 사시는 분들께 보약 같은 조리법입니다.
위장 보호에 좋은 양배추와 속을 따뜻하게 보하는 깻잎의 조화가 훌륭하며, 밀가루나 부침가루 대신 계란물만 얇게 입혀 구웠기 때문에 글루텐에 예민해 소화력이 저하된 분들도 걱정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기력 회복과 단백질 보충을 동시에 하면서도 자극 없이 따뜻하게 위를 달래고 싶을 때 강력하게 추천하는 웰빙 식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