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제육볶음을 먹었는데, 조금 매웠었나봐요. 아들이 어제꺼 매웠어~~ 하길래, 오늘은 위장에 자극을 조금으라도 덜 주려고 간간하게 소불고기 전골로 택했네요.
단백질 러버인 아들을 위해 제일 많이 주는게 제육이랑 치킨인데, 오늘은 맵지도 않고 기름지지도 않은걸로 택했네요.
자극을 더 줄이려면 양배추를 바닥에 깔고, 양파,대파,버섯,당면을 넉넉하게 넣어 담백한 채소 풍미를 더하면 된데요. 코인 육수랑 쯔유로 간하고, 간은 국간장으로 맞추라고 하네요. 육수를 처음부터 넉넉히 준비해 부족하면 더하는 방식을 취하라지만...
사실 저는 밀키트로 준비했거든요. 그래도 말 잘듣는 아이처럼, 밀키트에 써있는 대로 양념이 베게 20분 재어 놓으려는데, 갑자기 아들이와서는 뭐라고 재우냐면서, 기름 두루고 한번 볶은 다음 다른 재료랑 합쳐 끓이라고 훈수를 둔 탓에...갑자기 우당탕!!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육숙가 적어서 쫄아버렸어요. ㅠㅠ. 나중에 그냥 물을 더 첨가할까 하다가, 일단 간은 맞아서 그냥 담아 주었네요.
아무리봐도 물을 조금 더 넣었어야 했네요. 그래도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속은 편했을것 같아요. 밀키트에 들어 있는거 보다 더 넣었거든요.
[후기]
제육 먹었을 때보다는 확실히 자극적이지 않네요. 야채를 넉넉히 먹을 수 있는 것도 좋구요. 다음에는 꼭 국물을 간간하게 넉넉히 조절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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