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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햄버거, 치킨 사먹고 난 뒷날.. 간단하고 담백하게 집 김치찌개 먹었어요. 주말엔 햄버거에 치킨은 기본인데, 안 먹던 피자까지 먹고나니, 좀 소화도 안되는거 같고 내 배가 나를 탓할것만 같아서요.
큰 두부 한모 넣었는데, 둘이서 다 먹었네요. 김치가 알맞게 익어서 다른 양념은 넣지 않아도 맛있게 간은 되구요. 여기에 참치 작은거 한캔 넣었어요.
돼지고기 들어간 묵은지 김치찌개가 맛이야 좋고 깊은 맛도 나지만, 개운하고 깔끔하게 두부 위주로 먹으려고 찌개 끓일 때는 이렇게 간단하게 끓여 먹어도 좋은것 같아요. 뒷맛도 깔끔하고 개운하구요.
두부만 공략한 탓에 김치만 반이상 남아서 남은 김치는 고추장 넣고 김가루 넣어서 뒷날에 덮밥 식으로 먹었는데, 그것도 맛있었구요. 다음에는 두부 두 모 넣어도 되겠다 싶네요. 간간이 김치 맛이 벤 두부가 맛이 꽤 좋았어요. 두부만 따로 고추장 찌개 해 봤었는데, 김치찌개 보다는 못 하더라구요.
당연 이 밤은 더부룩하고 그런거 없이 개운하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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