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전 밖에서 사 먹는 음식들은 자극적이라 속이 더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위장에 편한 식재료들만 모아 볶음밥을 좀 만들어봤네요. 속 쓰릴 때마다 양배추가 좋다는 소리는 워낙 많이 들어보셨잖아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넉넉히 넣고 볶았습니다. ㅎ
양배추는 위 건강에 좋기로 유명한 채소잖아요~ 특히 양배추에 들어있는 비타민 U 성분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손상된 위벽을 치유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하구요. 게다가 함께 넣은 닭가슴살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서 다른 육류보다 소화가 훨씬 잘 됩니다.
완성해서 한입 먹어보니 양배추의 은은한 단맛과 닭가슴살 햄의 담백함이 굴소스랑 참 잘 어우러지구요. 저당 소스를 썼더니 입안도 깔끔하고 먹는 내내 부담이 없네요. 무엇보다 기름기를 확 줄여서 볶았더니 느끼함 없이 아주 고소합니다.
양배추가 위벽을 잘 감싸주는지 속이 참 든든하고 안정적이네요. 역시 위가 안 좋을 때는 이렇게 직접 만든 담백한 요리가 보약보다 낫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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