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린
ㅋㅋㅋ배추잎을 통째로 전 부쳐 먹었는데, 기름진 만족감은 채우면서도 속은 놀라울 정도로 편안해서 정말 감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배추전을 한 입 베어 물면, 얇은 반죽옷의 고소함과 배추 자체에서 우러나는 진하고 달큰한 즙이 입안 가득 시원하게 터집니다. 보통 전 요리는 기름기가 많아서 먹고 나면 속이 부대끼거나 신물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배추전은 수분이 풍부한 배추가 주재료라 그런지, 부침개를 먹었음에도 위장에 전혀 무리를 주지 않고 오히려 속을 촉촉하고 편안하게 달래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위장반응도 굿
제가 이 요리를 주변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는 최소한의 재료로 전 특유의 풍미와 채소의 건강함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소박하고 위대한 요리이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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