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덥고 습해서 그런지 소화기가 부쩍 예민해진 느낌이 듭니다. 평소에 위가 좀 약한 편이라 조금만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 차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아침이나 출근 전 공복에 부드럽게 먹을 만한 간식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밀가루를 쓰지 않고 속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바나나빵을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바나나빵이 위장 건강에 좋은 이유
들어가는 재료들이 모두 소화 흡수를 돕는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바나나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펙틴과 식이섬유는 위 점막을 보호해 주고 장운동을 부드럽게 도와주어 위산 과다로 속이 쓰릴 때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밀가루를 전혀 넣지 않고 정제 설탕 대신 0칼로리 스테비아를 사용해서 당류로 인한 위장의 가스 발생이나 불쾌한 산 역류 증상을 원천적으로 방지해 줍니다. 달걀과 우유로 단백질을 보충하고 소량의 견과류로 영양 밸런스까지 잡을 수 있어서 위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일반 빵에 비해 현저히 적습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나나빵 만들기
잘 익은 바나나를 껍질을 벗긴 후 잘게 토막 내어 썰어줍니다.
야채 다지기 용기에 썬 바나나와 달걀 세 알, 우유, 베이킹파우더를 넣어줍니다.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적당량 넣어주고 고소한 맛을 더해줄 아몬드 등 견과류를 함께 넣어줍니다.
야채 다지기를 작동시켜 모든 재료가 덩어리 없이 부드러운 액체 상태가 될 때까지 곱게 갈아줍니다.
전자레인지 전용 찜기 용기에 들러붙지 않도록 기름을 아주 살짝만 두른 뒤, 갈아둔 반죽을 남김없이 부어줍니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속까지 완전히 익을 때까지 약 5분에서 6분 정도 돌려주면 촉촉한 바나나빵이 완성됩니다.
👉🏻👉🏻바나나빵 맛??!
완성된 바나나빵의 맛은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 바나나 자체에서 나오는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풍미가 가득합니다.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달걀 덕분에 식감이 아주 촉촉하고 부드러운 계란빵이나 파운드케이크 같은 느낌이 납니다. 중간중간 씹히는 견과류가 고소함을 더해주어 질리지 않고 무난하게 먹기 아주 좋고요^^
👉🏻👉🏻위장 반응??!!
실제 먹고 나서의 위장 반응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바나나빵은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하고 가스 차는 증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다지기로 재료를 곱게 갈아내어 전자레인지로 쪄냈기 때문에 위장에서 소화시키는 데 드는 에너지가 적다는 게 몸으로 직접 느껴집니다. 아침 대용이나 출근 전 가벼운 식사로 먹기에 좋을것 같구요
👉🏻👉🏻마무리
위가 약해서 빵 종류를 멀리하셨던 분들이나 평소 소화불량을 달고 사시는 분들이라면 집에서 꼭 한 번 만들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조리 시간도 짧아서 큰 번거로움 없이 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훌륭한 영양 간식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