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지킴이
14년 동안 묵묵히 시간을 알려주던 벽시계가
드디어 멈춰버렸어요.
"새로 하나 살까?
(어제 태풍바람에 바로 🤣)
잠시 생각하다가....
'리폼해서 다시 살려보자!'
하는 마음이 먼저 들더라고요.
그런데 연필을 들고 시계를 보다가
문득 엉뚱한 생각이 스쳤어요.
혹시... 고장 난 건 시계가 아니라
우리 식사 시간이 아닐까?🤔
우리 집은 셋이 살아도 밥 먹는 시간이
전부 달라요.
🐷 호빵이
"천천히 좀 먹자~~!"
남편님 빵 터지며 한 마디!
🤣
"난 회사에서 천천히 먹는다고 구박받아!"
~~~
중딩이는?
😭
빨리먹으래...그래서 밥을 제대로 못 먹고
온다는...
이 말을 듣고 괜히 마음이 찡 했어요.
하루 한두 끼.
살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것도 중요
하지만,
행복해야 할 식사🥄 시간만큼은
시간에 쫓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숟갈 천천히.
꼭꼭 씹으며.
음식 맛도 느끼고,
우리 위와 장도
"오늘은 좀 편하다~"
하고 웃을 수 있게 말이죠.😊
사슬에 꽁꽁 묶인 위와 장을
우리님을위해 호빵이가
🔨
"쨍그랑!!"
시원하게 깨부숴 주는 역활을 맡았답니다🤣
"스트레스"
"급하게먹기"
"불규칙한 식사!"
"과민보스!"
하나씩 부수다 보면...
언젠가는 우리 식사 시간도
조금은 느긋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완성~
리폼하러 go
호빵이의 한 마디!
🐷💕
"천천히 먹자! 음식은 도망가지 않아~!"
"소화에 좋은 음식"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바쁜 시간을 잠시 멈추고 몸을
돌보자는 메세지가 담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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