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p7jJomAo
저는 죽 중에서 전복죽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아플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하고 비교적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아서 누구나 다 잘먹는 죽이기도 하죠.
요번에는 전복뿐아니라 내장도 넣고, 표고버섯과 당근, 애호박, 양파를 잘게 다져 넣은 전복내장죽을 만들어봤어요!
전복내장죽의 효능
기력 회복부터 소화 기능 강화까지 챙기는 영양죽입니다!
전복과 내장에는 단백질, 미네랄, 타우린이 풍부해 체기나 배탈, 염증으로 털린 기력을 회복시키는 데 탁월합니다.
푹 끓여낸 쌀죽은 소화 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전복의 무기질 성분은 약해진 위벽 점막을 보호해줘요.
여기에 표고버섯, 당근, 양파를 넣어주면 비타민과 식이섬유도 보충할 수 있어요.
재료
전복
표고버섯 2개, 당근 1/3, 애호박 1/3개, 양파 반개
그외-다진마늘 1/2T, 국간장 2T
간-소금, 참기름, 깨, 김가루
(만들고 나니 3번 먹을 정도 양이 나와서 약 3인분 정도)
레시피
1. 전복 손질
먼저 생전복!
있는 거 전부 다 씻었는데 1인분에는 3마리 정도면 될 것 같아요.
1차로 가볍게 씻은 후에, 소금물에 한번 담가줍니다.
소금물에서 헹구어낸 뒤에는 솔로 살살 닦아낸 다음
전복 뒷면 초록색 부분 내장을 가위로 잘라요.
이렇게 내장만 분리하고 윗부분에 전복 이빨도 가위로 잘라서 빼내요.
조각조각 잘라주면 전복손질 끝.
내장은 믹서기에 한번 갈아줍니다.
2. 쌀 준비
쌀이랑 찹쌀 섞어 2컵 씻어줬어요.
여기에 갈아낸 내장을 체망으로 걸러내고 쌀에 섞어줘요.
밑간을 할 국간장 2T, 비린 맛을 잡아 줄 맛술도 1T 넣고
표고버섯, 당근, 애호박, 양파를 다지기로 다져줍니다.
부재료는 취향따라~
양파는 입자가 작고, 푹 익혀야 착한 당분이 나오므로 다지기가 없을 땐 최대한 잘게 다져줍니다.
3. 팬에 볶기
프라이팬에 다진 야채와, 다진 마늘 반 큰술 넣고
참기름 두르고! 같이 볶아요.
다음 쌀이랑 물 1L 넣고
중불에서 끓여줬어요.
전 깊은 맛을 위해 동전육수를 넣었는데 꼭 안 넣어도 되긴 합니다.
죽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손질한 전복을 투하
죽이 잘 끓여지고 있어요.
죽이 다 끓으면 소금 넣어 살짝 간 보고, 참기름 살짝, 깨 넣고 저어주면 끝입니다.
전복과 버섯, 채소를 넣어 든든하게 먹기 좋은 전복내장영양죽 레시피입니다✨
맛있는 전복내장죽
전복 내장이 들어가서 그냥 전복죽보다 더 맛있고 꼬소하고 감칠맛도 진해요.
숟가락으로 푹 떠먹을 때마다 녹진하면서도 담백해서 느끼하지 않고 비리지도 않아서 좋더라고요.
위장 반응
설사로 배탈났을 때나 속이 불편할 때는 이만한 구원 투수가 없어요.
죽이라서 따뜻하고 부드럽고 속이 풀리는 듯한 느낌이었답니다.
죽 안에 들어간 재료가 다 잘게 다진거라 묵직하지 않으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요.
전복내장죽 실패 없는 팁
•양파는 잘게 다져서 볶아야 단맛이 느껴져요. 그래서 전 다지기를 이용했어요.
•좀 싱겁다 싶을 땐 소금도 좋지만,
조미 안된 김가루를 뿌려주면 소금보다 위장 자극도 적으면서 훨씬 고소하고 짭조름함이 살아나서 간이 잘 맞아요.
그래서 간을 세게 안 해도 김가루가 다 잡아줍니다.
병원 신세나 극심한 체기 이후에 전복죽은 첫 끼로 최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미음이나 흰죽도 좋지만 고형식이 먹고 싶을 때땐 전복내장죽은 고영양죽이라 기력 회복에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또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고소하고, 영양가있고 담백해서 위장보호메뉴로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댓글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