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나
요즘 날씨 탓인지 입맛도 없고 소화도 잘 안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매운 음식이나 기름진 건 부담스럽고, 편안하면서도 맛있는 반찬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냉장고에 있던 두부로 두부조림을 만들었습니다.
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섬유질이 부드러워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대표적인 식재료예요. 소화 흡수율이 높아서 위염이나 속쓰림이 있을 때도 편하게 먹기 좋습니다. 특히 고춧가루나 마늘을 너무 과하게 넣지 않고 간장 베이스에 대파를 넉넉히 넣어 조려내면, 위 벽을 자극하지 않고 부드럽게 보호해 주는 건강한 반찬이 됩니다.
[두부조림 만드는 순서]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키친타월로 물기를 가볍게 제거해 줍니다.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두부 겉면이 노릇해질 정도로만 앞뒤로 가볍게 부쳐냅니다.
간장, 물, 다진 마늘 약간, 썰어둔 대파, 깨, 고춧가루 살짝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사진처럼 대파를 큼직하게 썰어 넣으면 풍미가 좋습니다.)
부쳐둔 두부 위에 양념장을 골고루 자작하게 얹어줍니다.
약불에서 양념이 두부에 자작하게 베어들 때까지 은근하게 조려내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두부조림은 간이 강하지 않고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아주 무난하고 담백합니다.
대파가 푹 익으면서 나온 자연스러운 단맛이 어우러져 밥반찬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더라고요. 자극적이지 않아서 질리지도 않습니다^^
더운 여름철 부드럽게 드셔보아용~~^^
댓글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