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빵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느타리버섯 특유의 식감과 함께 은은한 버섯 향이 입안 가득 감쌉니다. 여기에 살짝 들어간 고추의 알싸함과 솔솔 뿌려진 깨의 고소함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맛을 딱 잡아주어 질릴 틈 없이 마지막 한 점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인위적인 단맛이없더라구요
위장도 좋았죠 느타리버섯은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와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위장관을 부드럽게 자극하고 장내 가스 배출을 도와주는 대표적인 안심 식재료잖아요. 속쓰림과 복부 팽만감으로 예민해진 배에 자극 없는 느타리버섯이 들어가니까, 부풀어 있던 장벽이 자연스럽게 이완되면서 속이 편안하게 정화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소화기관에 부담을 전혀 주지 않으면서도 식감의 즐거움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완벽한 속편한 반찬이네요 손질도 간단하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부드럽게 볶아내기만 하면 되니 준비하는 부담도 없고, 기름기나 글루텐 없이 장을 깨끗하고 순하게 다독여주어 속이 상했을 때 이보다 더 고마운 식단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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