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과민
푹 삶아져 부드럽게 씹히는 고사리의 구수한 풍미와 쓴맛을 빼내어 달큰하고 아삭한 도라지, 그리고 은은한 단맛이 살아있는 시금치가 입안 가득 환상적으로 어우러집니다. 참기름과 깨의 고소함미 살짝 더해져 인위적인 조미료 없이도 재료 본연의 깊고 삼삼한 감칠맛이 진하게 녹아있더라고요.
삼색나물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와 각종 비타민, 미네랄은 예민해진 장 운동을 활발하게 돕고 위장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잖아요. 속쓰림과 복부 팽만감으로 예민해져 있던 위장에 자극 없는 나물 반찬이 들어가니까, 위산을 부드럽게 누르고 팽창해 있던 위장관이 시원하게 이완되는거 같았어요~
어쩜 정갈한 풍미와 식이섬유를 듬뿍 챙길 수 있는 완벽한 속편한 반찬이네요 각각의 나물이 가진 고유의 영양소가 소화기관을 깨끗하게 다독여주고 속을 편안하게 가꿔주어, 몸과 장이 지쳤을 때 딱이에요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답답했던 속이 가볍게 내려가며 편안해지는 진정한 힐링을 바로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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