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한 끼를 먹더라도 위에 부담을 덜 주는 음식을 선택하려고 하였다. 특히 기름기가 많거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먹은 후 속쓰림이나 복부팽만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피하고, 비교적 담백하고 가벼운 음식을 먹기로 하였다. 그래서 이날 점심 식사로 메밀국수를 선택하였다. 메밀국수는 면이 비교적 담백하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 아니며,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어 부담 없이 식사하기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배가 심하게 아픈 상태는 아니었지만 전날까지 가스가 차고 복부가 더부룩한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식사량을 줄이고 천천히 먹으려고 했다. 식당에서 메밀국수를 주문한 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고 천천히 면을 씹어 먹었다. 국물은 너무 많이 마시지 않았고, 매운 양념이나 자극적인 반찬도 많이 먹지 않았다. 식사를 하면서 배가 어느 정도 찼다고 느껴졌을 때 남은 음식은 억지로 먹지 않고 식사를 마쳤다.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않고 가볍게 움직이면서 소화할 시간을 가졌다. 이전에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와 비교하면 속이 답답하거나 심하게 더부룩한 느낌이 적었고, 식사 후에도 비교적 편안한 상태가 유지되었다. 속쓰림이나 복통도 특별히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식사를 통해 위장 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는 음식의 양뿐만 아니라 조리 방법과 자극적인 양념의 정도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다만 메밀국수 역시 차갑거나 짠 국물을 많이 먹으면 사람에 따라 속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무조건 속에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의 상태에 맞게 적당량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속이 불편한 날에는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보다는 담백한 음식을 선택하고,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유지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