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
원래는 고추찜으로 해서 양념간장을 뿌려 보다 더 건강하게 먹으려 했으나...
찜보다 전이 좋다는 가족들의 의견때문에 부침개가 되어버린 메뉴입니다.
먼저 갈은 돼지고기와 으깨서 수분을 뺀 두부, 그리고 곱게 다진 양파, 당근, 파를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서 소를 만들어 둡니다.
큼지막한 오이고추는 반 갈라 씨를 제거한 후 봉투에 밀가루 한 스푼 넣고 섞어줍니다.
그리고 야채소를 안에 채워줍니다.
마침 아주 귀여운 크기의 피망을 구매해서 피망전도 같이 만들었습니다.
오이고추보다는 피망이 껍질이 얇고 과육이 두툼해서 더 맛있더라구요.
부침가루로 반죽물을 만들어 입혀주고 기름에 부쳐주면 끝!
미끄러운 고추 껍찔 쪽은 부치는 과정에서 밀가루반죽이 벗겨지니 단면 쪽만 반죽을 묻혀 부쳐줘도 됩니다.
가능하면 찜으로 하는 게 더 좋았을테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밀가루는 적고 야채가 많아 소화는 잘 되더라구요.
기름을 과하게 쓰지만 않으면 속이 더부룩하지도 않구요.
그리고 고추와 피망의 개운한 맛이 느끼하지 않게 해주어서 다른 부침개보다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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