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
제 오늘은 아침부터 속을 편안하게 달래고 싶어서 단호박스프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단호박을 부드럽게 익힌 뒤 곱게 갈아 스프 형태로 만들었고, 너무 묽지 않게 적당히 걸쭉한 농도로 맞췄습니다. 그냥 먹어도 괜찮지만 식감이 조금 심심할 수 있어서 마지막에 작은 크루통도 몇 개 올려 함께 먹었습니다.
단호박 특유의 은은한 단맛이 있어서 별도의 강한 양념을 넣지 않아도 맛이 충분했고, 부드럽고 따뜻해서 천천히 먹기 좋았습니다. 특히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고 싶지 않은 날 한 끼 식사로 부담이 적었습니다. 크루통은 스프에 살짝 적셔 먹으니 바삭한 식감과 촉촉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더 맛있었습니다.
먹고 난 뒤에도 속이 더부룩하거나 자극적으로 느껴지지 않았고, 따뜻한 스프라 그런지 편안하게 한 끼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소화 상태는 다를 수 있으니 우유나 생크림을 넣는 경우에는 본인에게 맞는 양으로 조절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속이 예민하거나 가볍고 따뜻한 식사가 생각나는 날 단호박스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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