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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나 몸살 기운이 살짝 돌 때, 혹은 입맛이 없고 기력이 떨어져 따뜻한 국물로 속을 채우고 싶을 때 소고기무국을 끓여 먹곤 해요. 평소 식단을 조절하느라 기름진 음식을 멀리하다가도 푹 끓여낸 무의 시원함과 소고기의 담백한 진국이 우러난 국물을 마시면 몸 전체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속이 허전하고 든든하면서도 부담 없는 한 끼가 생각날 때 가장 먼저 손이 가는 메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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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식이나 맑은 국물 스타일로 무를 얇게 썰어 참기름에 살짝 볶은 뒤 소고기와 함께 푹 끓여내면, 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끝맛이 아주 개운하면서도 달큰해요. 부드럽게 익은 무와 쫄깃한 소고기를 씹는 재미도 있고, 밥을 살짝 말아 먹어도 위장에 무리를 주지 않아 소화가 아주 잘 된답니다. 먹고 나면 등 뒤로 땀이 살짝 돌면서 몸이 개운해지는 위장 반응을 느낄 수 있어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영양을 골고루 챙기고 싶을 때 꼭 만들어 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오래 끓일수록 무의 단맛이 우러나니 시간 여유가 있으실 때 푹 끓여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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