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기운도 없어서 퇴근길에 재료 몇 가지 사다가 집에서 냉장고 파먹기 겸 전골을 끓여 먹었어요.

어제는 기운도 없어서 퇴근길에 재료 몇 가지 사다가 집에서 냉장고 파먹기 겸 전골을 끓여 먹었어요.

 

차돌 된장전골

 

굴소스 베이스의 진하고 감칠맛 도는 소스가 재료마다 겉돌지 않고 착 감겨서 입에 쫙쫙 붙어요. 두툼한 표고버섯을 한입 베어 물면 쫄깃한 식감 사이로 버섯 자체의 진한 채즙이 입안 가득 터져 나옵니다. 야들야들한 두부는 양념을 싹 머금어서 간이 딱 맞았고, 아삭한 배추랑 호박이 어우러져서 씹는 재미가 장난 아니었어요

 

중화풍 볶음 요리인데도 전분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워서 위에 전혀 부담이 안 갔어요. 기름에 튀긴 요리를 먹었을 때처럼 명치가 더부룩하게 막히는 현상이 1도 없었고, 식이섬유 풍부한 버섯이랑 채소 덕분에 뱃속이 아주 편안했습니다.

 

기력 떨어졌을 때 기름진 고기 대신 속 편하게 영양 보충하기 가장 완벽한 특식인 거 같아요. 표고버섯을 큼지막하게 넣으면 웬만한 소고기 못지않은 묵직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거든요. 온갖 채소가 한데 어우러져서 조미료 범벅 없이도 깊은 감칠맛을 낼 수 있습니다.

댓글8
  • 건강해~♡♡♡
    따끈하니 전골
    맛있겠네요 
  • 미정미
    된장을 베이스로 한 것은 속이 다 편하더라고요
  • 상원
    영양학 서적 한 권 독파한 것보다 훨씬 실속 있는 지침서네요.
  • sEtKjQiNPB
    한 입 베어 물면 몸 구석구석 정갈한 에너지가 도는 기분이에요.
  • 김정원
    슴슴한 맛 속에 숨겨진 원재료 본연의 깊이를 만끽하기 좋아요.
  • 정민
    양념통 복잡하게 꺼낼 필요 없이 재료 고유 맛 즐기기 딱이네요.
  • RjYerldyUl
    붓기 쏙 빠지고 장내 유익균 활성화될 것 같은 맑은 기운이에요.
  • 동현
    기름기 없는 식단인데도 영양 실조 걱정 없이 든든하게 장기를 채워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