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편한 다이어트식의 정석이죠 알록달록 양배추쌈밥 말이

속 편한 다이어트식의 정석이죠 알록달록 양배추쌈밥 말이

 

양배추쌈밥말이에요 

요 며칠 스트레스로 배달 음식만 줄창 시켜 먹었더니 속이 더부룩하고 피부까지 뒤집어지더라고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냉장고 속에 묵혀둔 양배추 한 통을 꺼내 야채 털기를 감행했습니다. 갓 쪄낸 양배추 특유의 달큰하고 은은한 풍미가 씹을수록 퍼지는데, 밀가루를 거의 안 넣고 부드러운 양배추 피랑 계란 위주로 부쳐서 잇몸에 힘줄 필요도 없이 폭신하게 넘어갑니다. 양념을 강하게 안 했는데도 다진 고기의 감칠맛이랑 채소들의 달큰함이 어우러져서 간이 딱 맞았어요. 중간중간 씹히는 알싸한 파랑 시금치가 느끼할 틈 없이 밸런스를 딱 맞춰줘서 물릴 틈도 없더라구요

 

기름진 거 잘못 먹으면 바로 명치가 얹히고 헛구역질 나올 때 소화 과정이라는 게 느껴지지도 않을 만큼 속에서 그냥 얌전하게 흡수됐습니다. 식이섬유 풍부한 양배추랑 채소 덕분에 장이 활발하게 움직여서 묵직했던 아랫배도 한결 가벼워졌고, 더부룩함이나 가스 차는 증상 없이 아주 깔끔하게 소화됐어요. 

 

끼니 놓쳐서 속 다 뒤집어지고 입맛 뚝 떨어졌을 때, 영양 보충용으로 아주 좋아요 붉은 육류 대신 담백한 해산물이랑 계란 단백질로 영양 챙기기도 좋고, 요리 과정도 엄청 간단해서 큰 수고 없이 넉넉하게 만들어두고 일주일 내내 꺼내 먹기 딱 좋더라구요. 자극적인 양념 하나 없이도 밥 한 그릇 뚝딱 챙길 수 있으니까, 식습관 불규칙할 때 건강 반찬으로 무조건 쟁여두고 먹을 만해요. 속 쓰리고 입맛 없을 때 자극적인 거 찾지 마시고 맑고 깊은 양배추쌈밥 한 냄비 가득 볶아내면 밥반찬으로도, 든든한 일품요리로도 손색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댓글8
  • 동주우
    시판 육수팩 없이도 건표고 우린 물로 깊은 맛 내기 딱이네요.
  • jennie
    식이섬유 풍부한 양배추랑 채소 덕분에 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겠어요. 
  • 은근과민
    양배추에 쌈밥이라 위건간에도 좋겠네요 
    맛있어 보이기도 하고요 
  • 건강해~♡♡♡
    알록달록 색도 이쁘고
    맛있겠네요 
  • kim정윤
    나쁜 식탐 버리고 내 몸과 진솔하게 화해하는 계기가 됐어요.
  • 상원
    은퇴 후 집밥 챙기기 막막해하시던 아버지 요리 입문용으로 딱이에요.
  • sEtKjQiNPB
    위장 벽에 스며들 듯 흡수되는 포근한 식감이 매력적이에요.
  • 김정원
    코끝을 스치는 풋풋한 흙내음과 풀잎 향이 고스란히 묻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