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가 안 되고 더부룩한 느낌이 있어서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싶어서 담백하게 볶은 모닝글로리를 해 먹었다. 모닝글로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부드러워서 생각보다 부담 없이 넘어갔다. 자극적이거나 중화풍의 무거운 요리보다 속이 한결 편안하게 느껴졌다. 기름을 최소화해 볶아내니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면서 은은한 은채 고유의 향미가 살아났다. 줄기 부분도 질기지 않고 아삭하면서 부드럽게 씹혀서 국물이나 밥과 함께 곁들여 먹기 좋았다. 특히 소화가 잘 안 되는 상태라 한 번에 크게 씹지 않고 천천히 소량씩 먹었는데, 채소의 담백함이 들어가니 속이 조금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다. 모닝글로리는 따뜻할 때 살짝 곁들여 먹으니 더부룩함 없이 든든해서 허기를 채우기에도 괜찮았다. 먹고 난 뒤에는 속이 얹히거나 더 거북해지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자극 없는 편안한 채소 덕분인지 더부룩함이 조금 차분해지고 허기도 적당히 채워졌다. 물론 모닝글로리 볶음도 피시소스, 피릭남쁘라 같은 양념이 과하고 기름이 겉돈다면 위장에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소화가 안 되는 날에는 최대한 간을 옅게 하고 센 불에 살짝만 볶아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속이 불편한데 부담 없이 든든한 반찬이 먹고 싶다면 모닝글로리 볶음을 추천한다. 기름진 음식은 피하면서도 한 끼를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고, 부드러운 채소를 천천히 씹어 먹으니 부담도 덜했다.
모닝글로리 효능
소화 촉진 및 변비 예방: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고, 체내 노폐물 배출과 배변을 부드럽게 돕는다.
위장 부담 완화: 성질이 순하고 부드러워 위장에 큰 자극을 주지 않으며, 속의 열을 가라앉히고 거북한 느낌을 완화해 준다.
피로 회복 및 면역력 강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를 풀어주고 면역력을 챙기는 데 도움을 준다.
빈혈 예방: 철분과 엽산 함량이 높아 혈액 순환을 돕고 어지럼증이나 빈혈 증상을 완화해 준다.
뼈 건강 증진: 칼슘과 비타민 K가 풍부해서 골밀도를 유지하고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