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도 텁텁하고 몸이 무거워서, 가볍고 신선하게 무화과샐러드를 먹어요

입안도 텁텁하고 몸이 무거워서, 가볍고 신선하게 무화과샐러드를 먹어요

 

차분한 청록빛 도자기 볼에 싱싱한 루꼴라와 어린잎을 넉넉히 깔고 제철 무화과와 몽글몽글한 리코타 치즈를 듬뿍 얹어내니, 비주얼부터가 레스토랑 브런치 못지않게 산뜻하고 고급스럽더라고요.

 

부드럽게 사르르 녹아내리는 무화과의 달콤한 과즙이 먼저 터져 나오고, 곧이어 톡톡 씹히는 씨앗의 경쾌한 식감이 참 매력적이었답니다. 여기에 리코타 치즈 특유의 담백하고 크리미한 우유 풍미가 더해지면서 달콤함을 부드럽게 감싸주었고, 쌉싸름하면서도 고소한 루꼴라 향과 갓 갈아 넣은 통후추의 알싸함이 단맛의 밸런스를 딱 알맞게 잡아주었어요. 

 

 보통 무겁게 고기나 밀가루를 먹고 나면 소화시키는 내내 위가 더부룩하게 뭉치고 식곤증이 몰려오곤 했거든요. 그런데 무화과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풍부하다고 하더니, 치즈와 함께 먹었는데도 속이 꽉 막히는 느낌 없이 아주 가뿐하고 시원했어요. 더부룩한 팽만감이나 속 쓰림이 전혀 없었고, 위장에 짐을 덜어준 것처럼 소화가 물 흐르듯 가볍게 이루어져서 식후에도 몸에 생기가 돌더라고요.

 

속을 비워내고 정돈하고 싶거나, 샐러드만으로도 근사하고 맛있는 한 끼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이 조합을 꼭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칼로리나 기름기 걱정 없이 위장을 편안하게 쉬게 해 주면서도, 제철 과일과 치즈가 주는 풍성한 만족감 덕분에 허전함이 전혀 없거든요.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댓글10
  • 티르
    브런치까페에 온 줄 알았어요. 넘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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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칭구들
    샐러드 비주얼이 너무 예뻐서 예쁜 브런치가게에 온 느낌이에요
  • 꿈굽는사람
    무화과는 부드러워서 좋은데 부족한 야채를 샐러드가 보충하네요
  • 이야기
    야식의 유혹을 이겨내고 몸을 생각한 건강식으로 회복을 도모하신 모습이 무척 다정해 보입니다. 앞으로도 속 편하고 맛있는 식단으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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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빵
    무화과를 사올때마다 실패인지라 ㅜㅜ
    샐러드로 만들어 먹어도 될까요?
    무화가가 맛있어야 샐러드도 맛있겠죠?
  • 민트홀릭
    입안이 텁텁하고 몸까지 무거운 날에는 무겁게 먹기보다 이렇게 가볍게 챙겨 먹는 것도 괜찮겠어요.
    무화과가 들어간 샐러드라 신선하고 상큼하게 먹으면서 한 끼 부담을 덜 수 있을 것 같네요.
  • 이하린
    입안도 텁텁하고 몸까지 무거운 날에는 가볍게 먹는 게 좋더라고요.
    무화과 넣은 샐러드라 상큼하게 먹으면서 한 끼 챙기기 괜찮아 보여요.
  • j5NOVFF1Zo
    요즘 무화과가 맛있더라구요. 
    샐러드로 먹으니 좋네요. 
  • 그레인
    요즘 무화과철인데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 건강해~♡♡♡
    달콤 부드러운 무화과 샐러드
    상큼하니 넘 맛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