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르
가을 바람 살랑살랑 불어오던 날,
체험학습 떠나는 아이에게
무엇을 챙겨줄까 잠시 생각하다가
오늘은 배가 편안한 한 끼를 준비했다.😊
학교에서 나눠준 안내문에도
과식하지 않기,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배탈이 나지 않도록 식단에 신경쓰기…
이런 이야기가 적혀 있더라고요🤣
아마 하루종일 이동하고
화장실이 마음처럼 가까이 있지 않아서
이겠지요😂
지도에는 화장실부터 큼직하게 체크해 놓
으신걸 보고 괜히 웃음도 나고,
'그래 여행은 즐거워야 하니깐 배도 미리
편안 하게 해두자' 싶었어요.
그래서 만든 오늘의 계란찜.
🥚푸딩같이 부드러운 새우젓 계란찜
계란을 곱게 풀어
새우젓 국물로 간을하고
물을 넣어 한 번 더 섞은 뒤
->체에 한 번 걸러주는게 포인트
보글보글 끓이지 않고
은근한 불에서 천천히 익혀주고요.
표면은 보들보들,
숟가락을 넣으면 사르르 갈라지고
한 숟가락 떠먹는 순간
푸딩처럼 부드럽게 녹는다.~(´∀`~)
새우젓의 짭쪼름한 감칠맛에~
*너무 조금 넣었땅😅
계란의 고소하고 단백한맛.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워서
아침에도 부담없이 먹기 좋은 맛이다.
여행을 앞둔 날에는
든든함보다 가벼움이 먼저일 때도 있으니까.
배가 편안하면 마음도 한결 가볍고,
마음이 가벼우면
어디든 즐거운 여행이 되니깐.🍂
오늘도 소박하지만 다정하게,
몸이 편안한 한 끼를 차려본다.
"잘 먹는 것도 중요 하지만,
잘 떠나는 준비는
내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부터."🌿
가벼운 한 끼에
편안한 마음 하나 얹어
마음은 두둥실~🎈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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