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옥
요즘 속이 편안한 식사를 하려고 메뉴를 하나씩 바꿔보고 있어요. 오늘은 기존에 먹던 식단과 겹치지 않게 흰살생선인 대구살에 애호박과 양배추를 넣어 부드럽게 쪄봤습니다. 여기에 으깬 고구마와 맑은 무국을 곁들여 담백하게 한 상 차렸어요.
기름에 튀기거나 강한 양념을 사용하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기 좋았습니다. 특히 채소를 충분히 익혀 부드럽게 먹고, 한입씩 천천히 씹으려고 노력했어요. 40대가 되니 식사량뿐 아니라 먹는 방법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 굶거나 식단을 지나치게 제한하기보다는 나에게 잘 맞는 음식을 찾아 균형 있게 먹는 것이 목표예요.
오늘도 자극적인 음식 대신 담백한 한 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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