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학번 🏃♂️
매콤달콤한 고춧가루 양념에 아삭아삭한 무생채와 쪽파가 넉넉하게 곁들여져 있고, 그 사이에 오동통하고 매끈한 굴들이 푸짐하게 얹혀 있어서 비주얼부터 군침이 싹 돌더라고요 먹으면 바다의 향이 입안 가득 감미롭게 퍼졌답니다. 씹을 때마다 굴의 탱글탱글하고 녹아내리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이 씹는 맛을 살려주고, 무생채의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풍미가 굴의 알싸한 맛을 깔끔하게 잡아줘서 조합이 최고였어요. 고소한 깨소금까지 솔솔 뿌려져 있어서 끝 맛까지 깔끔하고 달큰하더라고요.ㅎㅎ
생굴이라 혹시 속이 부글거리거나 탈이 나지 않을까 살짝 염려도 했는데요, 무생채와 쪽파 같은 채소들과 함께 신선할 때 먹어서 그런지 다행히 속이 불편하지 않았어요. 유기산이 풍부한 무생채가 소화를 잘 도와줘서 그런가 먹고 나서도 위장이 쓰리거나 거북함 없이 아주 편안하더라고요.
입맛이 없거나 입안에 산뜻한 소생이 필요할 때 굴무침을 꼭 드셔보시길 적극 추천해요. 알차고 탱글한 굴의 식감과 매콤 새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한 숟가락만 먹어도 떨어진 입맛을 확실하게 되살려주는 별미 중의 별미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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