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닝닝
과식은 늘 문제지요 고생하셨어요
1. 증상
어느덧 3일째 속이 꽉 막힌 듯 답답하고 더부룩한 느낌이 가시질 않네요. 배에 가스가 가득 찬 것처럼 팽팽하고, 시도 때도 없이 트림이 올라와서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에요. 무거운 돌덩이가 얹어진 기분이라 몸까지 축 처지는 기분입니다.
2. 직전 먹은 음식
정말 정신없이 먹긴 했습니다. 고소한 치킨부터 노릇하게 구운 삼겹살, 달콤 짭짤한 갈비찜에 치즈가 듬뿍 올라간 피자까지, 맛있는 음식들이 끊임없이 눈앞에 나타나니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거든요. 입은 즐거웠지만 위장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나 봅니다.
3. 상황/장소
오랜만에 떠난 캠핑장에서 벌어진 일이었어요. 야외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며 불 앞에 앉아 있으니 평소보다 식욕이 훨씬 왕성해지더라고요. 캠핑의 묘미는 '먹고 죽자'는 분위기라지만, 분위기에 취해 조절력을 완전히 잃고 말았습니다.
4. 나의 대처
일단 자극적인 음식은 멀리하고 속을 달래주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소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부드러운 소고기 미역국이나 따뜻한 무국 같은 맑은 국물 위주로 식사하며 위장을 진정시키는 중입니다. 당분간은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볍게 동네를 산책하며 천천히 소화를 돕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