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가을에 독서실에서 총무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이었는데요 점심으로 대충 때우려고 편의점에서 생고구마 다이스랑 두유를 사서 먹었어요 한 시간도 안 돼서 장이 부글거리기 시작하더라고요
하필이면 그날따라 독서실 안이 적막할 정도로 조용했고 제 자리가 인포메이션 데스크라 회원들이 계속 왔다 갔다 하는 위치였어요ㅠㅠㅠㅠ 속에서 가스가 엄청난 압력으로 차오르는데 밖으로 배출할 수는 없으니 온몸에 힘을 주고 참았더니 배가 가죽 자루처럼 팽팽해지면서 위장을 찌르는 듯한 쥐가 나기 시작했어요 너무 큰 고통..근무 교대자가 올 때까지 세 시간 동안 땀을 뻘뻘 흘리며 프런트 뒤에 서서 서성거려야 했고 장이 가스로 꼬여서 저녁 내내 물 한 모금도 못 삼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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