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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크게 쉴 때마다 갈비뼈 아래가 압박을 받아 숨이 턱턱 막혔고 조금만 움직여도 장이 꼬이는 듯한 통증 때문에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하겠더라고요 뱃속에서 꿀렁거리는 공기방울들이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게 느껴지는데 정작 밖으로 배출은 전혀 안 되니 빵빵해진 배를 붙잡고 하루 종일 끙끙 앓아야 했답니다
불고기 쌈밥과 후식으로 원샷 한 차가운 생맥주였어요 안 그래도 가스를 많이 유발하는 생마늘과 쌈 채소를 과하게 먹은 데다가 거품이 가득한 탄산음료 성분의 맥주까지 먹었네요
영화관의 꽉 막힌 상영관 안이었어요 정말 아찔하죠? 주말이라 관객들이 빽빽하게 들어찬 어두운 공간에서 한창 몰입도 높은 조용한 장면이 나오고 있는데 뱃속에서 천둥 치는 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해 식은땀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쫙 났어요
도저히 자리에 앉아 스크린을 볼 정신이 아니라 상영관 밖 외진 비상구 계단으로 도망쳐서 처절한 사투를 벌이며 대처를 시작했답니다 다행히 가스가 연달아 배출되면서 살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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