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spicy
오늘은 시도 때도 없이 방귀가 나와서 꽤 난감한 하루를 보냈다. 점심에 콩이 많이 들어간 찌개와 양배추 샐러드를 먹었는데, 그 영향인지 오후가 되자 배가 계속 부글거렸다. 특히 조용한 회의실에 앉아 있을 때 배 속에서 신호가 느껴져 긴장감이 커졌다. 혹시라도 소리가 날까 봐 자세를 바꿔 보기도 하고, 물을 조금씩 마시며 진정시키려 했다. 회의가 끝난 뒤에는 잠시 밖으로 나가 천천히 걸었는데, 움직이니 답답함이 다소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 동안에도 방귀가 계속 나와 민망했다. 집에 도착한 후에는 자극적인 간식을 피하고 따뜻한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평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오늘처럼 반복되니 먹는 음식과 몸 상태의 관계를 더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부터는 가스가 잘 생기는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고, 식사 속도도 조금 천천히 조절해 볼 계획이다. 그렇게 하면 비슷한 상황을 조금은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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