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아래와 옆구리까지 콕콕 찌르는 통증이 있더라구요

1. 

식사를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뱃속이 부풀어 오르더니 갈비뼈 아래와 옆구리까지 콕콕 찌르는 찌릿한 가스 통증이 몰려왔어요. 배 안에 공기 방울이 꽉 들어차서 남산만 하게 빵빵해지는데, 숨을 깊게 들이쉬기조차 힘들더라구요

2. 

크림빵과 차가운 탄산음료 때문이었을까요? 스트레스받는다고 밀가루와 설탕이 듬뿍 들어간 빵을 제대로 씹지도 않고 과하게 흡입한 게 화근이었죠. 장 속 미생물들이 들어온 당분과 밀가루를 분해하며 가스를 미친 듯이 뿜어내기 시작했어요

3. 

도서관 열람실 안이라 더 힘들었어요. 다들 시험공부에 집중하느라 적막만 흐르는데, 내 뱃속에서 갑자기 '쿠르릉' 하는 기차 지나가는 천둥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기 시작해 식은땀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쫙 흘렀답니다. 

4. 

도저히 앉아있을 수 없어 가방을 챙겨 복도 끝 비상구 구석으로 도망쳤어요. 우선 배를 꽉 조이고 있던 슬랙스 단추와 벨트부터 풀어헤쳐 장에 가해지는 압박을 완전히 없애주었어요. 그리고 벽을 짚고 상체를 아래로 바짝 숙여 갇혀있던 가스들이 이동하도록 유도했지요.잠시후에 간신히 살아났어요.

댓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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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크림빵과 탄산음료의 조합이 이렇게 생생하게 묘사되다니, 읽는 내내 공감됐어요!
    도서관의 정적 속에서 식은땀 흘리는 장면이 너무 현실적이에요.
  • 김정원구사
    작성자
    옷 허리밴드 닿는 것조차 아플 정도로 팽만감 심할 때의 서러움, 글 보면서 깊이 위로해 드리고 싶어요.
  • 그레인
    저도 밀가루 먹으면 백퍼 가스차요ㅠ 고생하셨네요ㅠ
  • _완벽한장을위해
    맞아요. 항상 가스가 차면은 복압부터 풀어 주는 게 우선순위인 것 같아요. 잘 대처하셨네요.
  • 온ㅅㅁ
    배를 차갑게 두지 마시고 항상 따뜻하게 유지해 주시길 바랄게요.
  • 코트로마니치
    언혀서 그런가 싶시도해요 저는 채하면 두통까지 찾아와서 하루종일괴롭거든요
  • R=VD
    크림빵에 탄산까지 같이 먹으면 속이 더 묵직하고 더부룩하게 느껴질 수 있겠네요ㅜㅜ 조심하셔야겠어요
  • 정민
    복식 호흡을 천천히 해주시면 자율신경이 안정돼서 도움이 되더라구요
  • 랄라리뽕
    입에도 좋은 것이 속에도 좋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당분간 건강한 음식들로 속을 달래주세요.
  • 형수
    천천히 드시는 습관이 좋으니 연습해 보세요
  • kim정윤
    장내 유익균 비율을 늘려주는 식단으로 바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 sEtKjQiNPB
    우유나 유제품 먹고 더부룩하시면 락토프리 제품으로 바꿔보세요.
  • glnpzpbTXI
    그정도면 병원을 가야하지 않나 싶은 정도입니다. 정말 고생하셨네요.
  • 미정미
    저도 요즘 탄산음료 많이 먹으니 안 좋더라고요
  • 건강해~♡♡♡
    너무 급하게 드셨나봐요
    천천히 꼭꼭 씹어야 하는데 ㅜㅜ
    고생하셨어요 
    
  • 박또
    급 위장이 놀랐나보ㅓ요ㅠㅠㅠ
  • 은근과민
    옆구리 통증으로 고생하셨네요 
    옷이 문제가 되었나 봅니다 
  • abc
    체한 증상이네요 
    그래서 편한 옷도 중요해요
  • 동현
    꽉 끼는 바지나 벨트는 배를 압박해서 증상을 더 심하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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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모닝닝
    제대로 씹지도 않고 드셨군요 ㅜㅜ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