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 많으셨네요. 그래도 이제 안맞는걸 알았으니 조절하면 되죠.
1. 증상
오후 근무 중에 갑자기 배가 살살 뒤틀리면서 식은땀이 조금씩 나기 시작했는데요. 속이 아주 차갑게 식는 기분이 들면서 화장실을 당장 가야 할 것 같은 급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 안이 꼬이는 것처럼 아프고 헛구역질이 살짝 올라오기도 해서 업무에 집중하기가 참 힘들었구요. 평소에도 찬 음식을 먹으면 바로 신호가 오는 편인데 이번에는 통증이 좀 날카로워서 당황스러웠네요.
2. 직전 먹은 음식
점심을 간단히 때우려고 먹은 차가운 편의점 샌드위치랑 얼음이 가득 든 대용량 아이스 아메리카노였습니다. 날이 좀 덥길래 생각 없이 평소보다 큰 사이즈로 주문해서 벌컥벌컥 마셨던 게 화근이었던 것 같습니다.
3. 상황 및 장소
사무실 제 자리에서 오후 보고서를 작성하던 중이었는데요. 몸이 전체적으로 좀 찬 상태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빈속에 가까운 상태로 차가운 커피를 계속 들이켰더니 위장에 무리가 크게 온 모양이더라구요. 옆 동료들이 괜찮냐고 물어볼 정도로 얼굴색이 안 좋았다고 하네요.
4. 나의 대처
일단 마시던 아이스 커피는 바로 버리고요. 탕비실에 가서 정수기 뜨거운 물을 받아 종이컵으로 두 잔 정도 천천히 나눠 마셨습니다.
서랍에 소화제를 한 알씩 먹고 배에 힘을 주면서 안정을 취하려고 노력했는데요. 화장실을 몇 번 왔다 갔다 하고 나서야 겨우 진정이 좀 되더라구요.
그 뒤로는 퇴근할 때까지 계속 미지근한 물만 마시면서 속을 달래줬습니다. 찬 것만 먹으면 이 모양이니 앞으로는 더운 날씨에도 웬만하면 따뜻한 음료를 마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