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오꼬
진짜 요즘 매일매일이 고역이라 어디라도 하소연하고 싶네요 원래도 위장이 좀 약한 편이긴 했는데 최근 들어서 속쓰림이랑 역류 증상이 너무 심해져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지경이거든요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목구멍 근처가 타들어 가는 것 같은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면서 시작하는데 그 불쾌한 느낌이 하루 종일 가시질 않아요 뭘 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 그냥 물 한 잔 마셨을 뿐인데도 잠시 후에 명치 끝부분부터 무언가 뜨겁고 시큼한 액체가 꿀렁거리며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게 고스란히 다 느껴지거든요
낮에는 그나마 서 있거나 앉아있으니까 중력 덕분인지 조금 버틸 만한데 밤에 침대에 누웠을 때 너무 힘들어져요 피곤해서 잠을 자려고 누우면 가슴 한가운데가 불로 지지는 것처럼 뜨거워지고 콕콕 쑤시기 시작하는데 도저히 바르게 누워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이러다 보니까 음식을 먹는 것 자체가 하나의 공포가 되어버려서 맛있는 걸 봐도 전혀 반갑지가 않고 식사 시간만 되면 스트레스를 받아요ㅠㅠ
0
0
댓글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