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음식)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샌드위치
다들 아침 출근길이나 등교할 때 모닝커피 한 잔씩 수혈하시죠!!
저도 아침에 정신을 깨우기 위해 커피를 자주 찾는데요.
그렇다고 빈속에 그냥 생 커피를 때려 부은 게 절대 아니었어요!
나름 위장을 보호하겠다고 커피만 마시지 않고
파리바게트에서 속이 알찬 샌드위치도 챙겨 먹었어요.
아아는 연하게 주문했고요.
그래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제 위장은 생각보다 훨씬 더 예민하고 연약했던 모양입니다ㅠㅠ
증상) 불타는 속쓰림
명치 끝부분이 찌릿찌릿하더니, 속에 불 난 것처럼 화끈화끈 엄청 속쓰리더라고요.
파리바게트 아메는 처음 먹어봤는데..
커피를 잘 못 먹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점심시간 때까지 속쓰림이 가지지 않았어요.
속쓰리면 허리 펴는 것도 힘들 때 있는 거 아시죠?
어휴 속쓰려~ 란 말이 절로 나왔어요.
나름 브런치라며 가볍게 먹은게 이런 증상이 생길줄이야!!
상황 및 장소) 회사 사무실
출근해서 음식을 다 먹고 오전 업무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어요.
모니터 앞에 쭈그린 채로 계속 앉아있었네요.
혹시 배에 가스가 찼나 싶어서 화장실도 가봤는데
아무런 신호가 없어서 괜히 헛걸음만 하며 왔다 갔다 했습니다.
속이 타들어 가니 업무 집중은 하나도 안 되고
오전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 버렸는지도 모를 정도였어요😵
나의 대처) 역시 약이 최고!
결국 점심 생각도 아예 없어져서 밥은 패스하고,
회사 탕비실 비상약 상자에 있던 짜 먹는 제산제를 급히 꺼내 먹었어요.
약도 먹고 물도 계속 마셔주고 속을 정화해준 덕분인지
다행히 오후가 되면서 타오르던 명치 통증이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녁은 집에 와서 자극 없는 따뜻한 국에 밥을 가볍게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라떼도 아닌 아메리카노는 샌드위치와 먹어도 빈속에는 역시나 무리였나봐요.
다음에는 공복 모닝커피는 피해야겠습니다.
저처럼 연하게 샌드위치랑 먹으니까 괜찮겠지? 하고 방심하셨다가 지옥을 맛보지 마시고
속이 예민하신 분들은 공복 모닝 아메리카노는 꼭 피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