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홀릭
몸도 마음도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에요 얼마 전부터는 신물이 올라오거나 가슴이 타는 느낌을 넘어서서 음식을 삼킬 때마다 식도 중간쯤에서 무언가 턱 걸려 내려가지 않는 끔찍한 감각이 시작되었거든요 부드러운 미음이나 물을 한 모금 마셔도 가슴 한가운데에 돌덩이가 꽉 막혀있는 것처럼 답답하고 그 주변이 뻐근하게 조여오기 시작하더라고요 한 번은 음식을 삼키다가 너무 목이 막히고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서 나도 모르게 변기를 붙잡고 구토를 하듯 신물과 찌꺼기를 토해내기도 했어요 이제는 단순히 소화기관의 문제가 아니라 호흡기까지 다 망가뜨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덜컥 겁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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