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리
1. 증상
어젯밤부터 명치 쪽이 불타는 것처럼 화끈거리고 콕콕 찌르듯이 아팠습니다.
새벽에는 목구멍까지 신물이 울컥울컥 넘어오면서 이물감이 심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랑 쓰라림이 계속 반복되는 바람에 밤새 제대로 잠도 못 자고 뒤척였습니다.
2. 직전 먹은 음식
저녁을 부실하게 먹었더니 밤늦은 시간에 배가 너무 고파서 야식을 참지 못했습니다.
매콤하고 기름진 떡볶이에다가 튀김까지 세트로 주문해서 아주 배부르게 먹었네요.
거기에 탄산음료까지 같이 마셨더니 위장에 자극이 제대로 간 것 같습니다.
3. 상황/장소
문제는 야식을 먹고 배가 너무 부른 상태에서 소화도 안 시키고 침대에 바로 누워버린 점이에요.
누운 지 얼마 안 돼서 가슴팍이 타들어 가는 듯한 통증이 올라왔는데, 앉아있을 때보다 누웠을 때 신물이 더 심하게 역류했습니다.
방 안에서 혼자 끙끙 앓으면서 물을 마셔봐도 가라앉지 않아 정말 곤욕스러웠습니다.
4. 나의 대처
도저히 안 되겠기에 상체를 높여서 기대앉은 자세로 한참 동안 소화를 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급한 대로 집에 있던 제산제를 찾아서 챙겨 먹고, 목이랑 명치 주변을 가볍게 쓸어내리며 진정시켰어요.
앞으로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늦은 밤에 맵고 기름진 야식 먹는 습관은 무조건 고치고 먹고 나서 바로 눕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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