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아침운동하러 밖에 하천변에 나가서 달리던 중에 복부에 이물감과 함께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달리다가 흔히 생기는 옆구리 통증인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위경련 증상도 나타났어요
갑자기 온몸이 긴장 되고 식은땀이 나서 더 이상 달릴 수 없었습니다. 몸이 떨리면서 구토감이 밀려왔고, 급하게 근처 벤치에 주저앉아 고통이 가라앉기만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져서 땀이 많이 흐른 상태라 갑자기 현기증이 오기도 하면서 컨디션이 급나빠지게 되었네요.
👉🏻직전 먹은 음식
탈이 난 결정적인 원인은 새벽 운동 직전에 급하게 먹은 음식같네요. 러닝 전에 에너지 보충을 위해 냉장고에 있던 전날 먹다 남은 기름진 샌드위치 반 조각과 블랙커피 한 잔을 마셨습니다.
평소 위가 약한 편이라 아침 공복에 차가운 지방질 음식이랑 커피는 위벽에 자극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괜찮겠지 란 생각으로 공복에 커피까지 마셨어요.
몸에 찬 기운과 자극적인 음식이 곧바로 위로 전해져 위장점막에 영향을 준게 아닐까 생각 됩니다.
👉🏻상황 / 장소
주말 새벽 5시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장소는 집 근처에 있는 평소에 운동 다니는 하천변 이었습니다. 상쾌한 기분으로 러닝을 시작했지만 2km 정도 달렸을때 부터 증상이 조금씩 온 것 같아요
단순 달리기하며 가끔 찾아오는 옆구리 통증인가 했다가 점점 증상이 심해지고 경련이 느껴져서 결국 러닝 시작 10분 좀 지나서 달리기를 멈추고 벤치에 쓰러지듯 앉아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대처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천천히 걸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가만히 있는데도 날이 너무 습해서 땀이 멈추지 않고 컨디션이 확 떨어지더라고요
집에 오자마자 물을 한 잔 천천히 마시고 샤워를 했습니다. 씻고나서는 배에 따뜻한 찜질팩을 올려주고 휴식에 집중했습니다.
이후 몇 시간 동안은 따뜻한 물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통증이 조금 가라앉은 후에는 따뜻하게 끓인 누룽지죽만 조금씩 먹으며 안정을 취했어요. 다음부터는 운동 전에 반드시 따뜻한 물 한 잔과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탄수화물만 섭취하겠다고 다짐했던 일이었네요....
모두 방심하지 마십시요..ㅠㅠ